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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깽깽이풀·섬말나리… 무심코 지나친 들꽃, 이리도 사랑스러웠나2023-04-0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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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506241460948853 

한국일보2015.06.24, 최흥수 기자

●여름 꽃 핀 무릉도원, 포항 기청산식물원

기청산식물원의 울릉자생식물 섬기린초. 한국관광공사제공

1969년 기청산농원으로 시작한 기청산식물원엔 현재는 2,500여 종의 식물이 서식한다. 정문부터 숲길이 펼쳐진다. 초입의 양치식물원, 자생화원, 울릉식물관찰원을 지나 가장 안쪽의 용연지, 희귀멸종위기식물원까지 이어진다. 그 중간에 식용식물원과 암석원, 해변식물원이 자리한다. 기청산식물원은 2004년 환경부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됐다. 경상도에서 자생하는 멸종 위기 식물 10종을 보전하고 있고, 섬개야광나무, 섬현삼, 섬시호 등 울릉도 자생식물이 많다. 이맘때면 멸종 위기종 섬시호를 비롯해 섬말나리, 섬기린초 등이 꽃을 피운다. 백두산에서 채종한 자주초롱꽃도 자웅을 겨룬다. 뿌리가 땅 위로 무리 지어 솟아오른 낙우송 고목과 미로를 걷는 재미를 더하는 대숲도 볼거리다. 야생화 심고 기르기, 나무피리목걸이 만들기 등 목공예와 천연염색 체험도 운영한다.

[여행 정보]▲위치: 경북 포항시 북구 청하면 청하로175번길 ▲ 기청산식물원 www.key-chungsan.co.kr, 054)232-4129 ▲ 포항시 문화관광 http://phtour.ipohang.org, ▲ 주변 볼거리: 하옥계곡, 덕동문화마을, 환호공원, 죽도시장, 구룡포근대문화역사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