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LlrarIm5c2s?si=LrcTY21kYVdFeCso&t=187
▶ 공존의 가치를 전하는 ‘우리 모두의 숲’ 
나의 숲에 공공의 가치를 생각하며 가꾸는 이들도 있다. 강원도 화천군의 깊은 산속, 화학비료 대신 참나무 껍질로 땅을 기름지게 하고, 다래나물 그늘 아래 곰취를 심으며 온전히 자연에 의존한 농법을 고수하는 조순정 씨. 그의 바람은 숲을 잘 보존해 누구든 숲이 키운 나물과 계절을 마음껏 향유할 수 있게 하는 것. 멸종위기 식물을 수집해 보호하는 숲도 있다.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수목원을 운영 중인 이삼우 원장. 언제 사라질지 모를 위험에 처한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보존하기 위해, 과수원이었던 땅을 2,000여 종의 자생식물이 자라나는 토종 식물의 보고로 만들어 냈다.숲을 가꾸는 이유는 저마다 다르다. 누구는 숲에서 임산물을 길러 돈을 벌고, 누군가는 숲을 새롭게 경영해 휴식과 미식의 문화적 가치를 만들어 낸다. 사람과 자연을 잇는 가장 오래된 통로인 숲. 소유의 경계를 넘어 공존의 가치를 채워 갈 때, 숲은 비로소 더 풍요로운 모습으로 우리에게 화답할 것이다. |